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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깐

1. (두루낮춤으로) 반복적으로 질문이나 요구를 받는 경우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입장이나 의견을 다시 한번 강조함을 나타내는 표현.

  • 가: 나 여기 앉아도 돼?
    나: 거긴 지수 자리라니깐.
  • 가: 이게 시금치야?
    나: 아니, 그건 미나리라니깐.
  • 가: 그러니까 36번 버스를 타라는 거지?
    나: 아니. 38번이 학교 가는 버스라니깐.
  • 가: 난 술 그만 마실래.
    나: 이건 술이 아니고 물이라니깐.

‘이다’, ‘아니다’ 또는 ‘-으시-’, ‘-더-’, ‘-으리-’ 뒤에 붙여 쓴다.

참고어
-ㄴ다니깐, -는다니깐, -라니깐

2. 자신의 말이나 다른 사람의 말을 뒤에 오는 말의 이유나 근거로 인용함을 강조하여 나타내는 표현.

  • 저기가 휴게실이라니깐 가서 좀 쉬세요.
  • 이 책이 이번 학기 교재라니깐 내일 가져오세요.
  • 회의 시작 시간은 아홉 시라니깐 왜 이렇게 늦었어요?
  • 가: 저기가 운동장이라니깐 축구는 저기 가서 해.
    나: 네, 알겠어요.

‘이다’, ‘아니다’ 또는 ‘-으시-’, ‘-더-’ 뒤에 붙여 쓴다. ‘-라고 하니까는’이 줄어든 말이다.

참고어
-ㄴ다니깐, -는다니깐, -다니깐

3. (두루낮춤으로) 듣는 사람이 명령을 듣지 않는 경우 말하는 사람이 자신의 명령을 다시 한번 강조함을 나타내는 표현.

  • 출발하게 빨리 차에 타라니깐.
  • 위험한데 일찍 좀 들어오라니깐.
  • 수업에 늦었어. 좀 빨리 뛰라니깐.
  • 넌 내가 궁금하지도 않아? 전화 좀 하라니깐.
  • 가: 모기에 물린 데가 너무 간지러워.
    나: 만지지만 말고 약을 바르라니깐.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으로 끝난 동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참고어
-으라니깐

4.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명령을 전하며 명령에 대한 상대의 반응이나 행동을 뒤에 오는 말에 이어 말할 때 쓰는 표현.

  • 심부름 좀 가라니깐 말을 안 듣고.
  • 퇴근하고 집에 바로 오라니깐 정말 빨리 왔네요.
  • 내가 하도 운동을 좀 하라니깐 집 근처 조금 걷다가 와요.
  • 가: 김 대리가 웬일로 밥을 다 사? 복권에 당첨이라도 됐나?
    나: 나더러 하도 밥을 사라니깐 사는 거지. 나도 돈 없어요.

받침이 없거나 ‘ㄹ’ 받침으로 끝난 동사 또는 '-으시-’ 뒤에 붙여 쓴다. '-라고 하니까는'이 줄어든 말이다.

참고어
-으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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