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발음
[조ː타듣기]
활용
좋은[조ː은], 좋아[조ː아듣기], 좋으니[조ː으니듣기], 좋습니다[조ː씀니다듣기]
품사
「형용사」

1. 어떤 것의 성질이나 내용 등이 훌륭하여 만족할 만하다.

  • 좋은 그림.
  • 좋은 음식.
  • 좋은 음악.
  • 좋은 학교.
  • 과일이 좋다.
  • 지수는 옷을 만드는 솜씨가 좋다.
  • 유민이는 어릴 때부터 좋은 을 많이 접했다.
  • 민준이는 능력이 좋아서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다.
  • 가: 얘들아, 내가 좋은 장소를 하나 발견했는데 같이 가 볼래?
    나: 그래. 어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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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
1이 좋다
반대말
나쁘다

2. 성격 등이 원만하고 착하다.

  • 좋게 대하다.
  • 마음씨가 좋다.
  • 사람이 좋다.
  • 성격이 좋다.
  • 성품이 좋다.
  • 성격이 좋은 지수는 늘 주위에 친구들이 많다.
  • 유민이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하는 마음씨가 좋은 아이이다.
  • 가: 김 부장은 어떤 사람이야?
    나: 성품이 좋아서 부하 직원들의 존경을 받는 분이야.
문형
1이 좋다

3. 말투나 태도 등이 부드럽다.

  • 좋은 말.
  • 좋게 말하다.
  • 말투가 좋다.
  • 자세가 좋다.
  • 태도가 좋다.
  • 승규는 항상 좋게 말해서인지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 엄마는 늘 내게 태도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 가: 박 대리는 말투가 참 좋아.
    나: 맞아. 같이 이야기하면 사람들을 편하게 하지.
문형
1이 좋다

4. 신체적 조건이나 건강 상태 등이 보통보다 낫다.

  • 좋은 체격.
  • 건강이 좋다.
  • 몸이 좋다.
  • 영양이 좋다.
  • 체력이 좋다.
  • 승규는 체력이 좋아서 좀처럼 지치는 법이 없다.
  • 민준이는 체구가 크고 좋아서 누가 봐도 건강해 보인다.
  • 가: 김 선생님, 안녕하세요?
    나: 어머, 박 선생님 아니세요? 요즘은 혈색이 아주 좋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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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
1이 좋다

5. 체면을 따지지 않거나 염치가 없다.

  • 넉살이 좋다.
  • 배짱이 좋다.
  • 비위가 좋다.
  • 염치가 좋다.
  • 용기가 좋다.
  • 최 씨는 받을 돈이 있으면 꼭 얘기해서 비위 좋게 다 받아온다.
  • 민준이는 염치가 좋게도 친구들에게 매번 밥을 얻어먹기만 한다.
  • 다들 이 일을 말렸는데도 밀고 나가는 걸 보니 그 녀석 배짱이 좋네.
  • 가: 그 친구는 넉살이 좋더군.
    나: 그렇지 웬만한 일에는 부끄러움이 없지.

주로 '염치가 좋다', '비위가 좋다', '넉살이 좋다' 등으로 쓴다.

문형
1이 좋다

6. 날씨가 맑고 화창하다.

  • 좋은 날.
  • 날씨가 좋다.
  • 햇볕이 좋다.
  • 따뜻하고 좋다.
  •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어디 소풍이라도 가면 좋겠다.
  • 지수가 책을 읽다가 창밖을 바라보았는데 햇볕이 참 좋았다.
  • 오늘은 친구와 나들이를 가기로 했는데 마침 날이 따뜻하고 좋다.
문형
1이 좋다

7. 충분하거나 넉넉하다.

  • 좋게 나누다.
  • 좋게 먹다.
  • 좋게 벌다.
  • 좋게 사다.
  • 좋게 쓰다.
  • 이 정도 돈이면 우리가 사려고 했던 물건은 좋게 사겠다.
  • 지수는 벌이가 아주 많은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생활하는 데는 좋게 번다.
  • 가: 이 정도면 될까? 넉넉하게 샀는데.
    나: 이렇게 먹을 게 많으니 아이들은 좋게 먹이고도 남겠지.

주로 '좋게'로 쓴다.

문형
1이 좋다

8. 머리카락이 많고 상태가 괜찮다.

  • 머리카락이 좋다.
  • 숱이 좋다.
  • 윤기 나고 좋다.
  • 탄력 있고 좋다.
  • 유민이의 머리카락은 숱이 좋고 윤기가 흐른다.
  • 그녀가 묶었던 머리를 풀자 탄력 있고 좋은 머리카락이 어깨 위로 흘러내렸다.
  • 가: 지수야, 너 머리카락이 어쩜 이렇게 좋아?
    나: 건강한 머리카락을 위해서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쓰거든.
문형
1이 좋다

9. 날짜나 기회 등이 알맞다.

  • 좋은 날.
  • 좋은 시기.
  • 기회가 좋다.
  • 날짜가 좋다.
  • 운수가 좋다.
  • 이번 주말은 결혼하기에 날이 매우 좋다.
  • 오늘은 일이 다 잘 풀리는 걸 보니 운수가 좋은 날인가 보다.
  • 가: 내년이면 우리 나이도 스물아홉이야.
    나: 아홉수가 안 좋다는 말이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야겠다.
문형
1이 2-기에 좋다

10. 어떤 일이나 대상이 마음에 들고 만족스럽다.

  • 그 사람이 좋다.
  • 이 영화가 좋다.
  • 하는 일이 좋다.
  • 매우 좋다.
  • 너무 좋다.
  • 나는 이 차의 향이 참 좋다.
  • 어머니께서는 됨됨이가 바른 민준이가 좋다고 말씀하셨다.
  • 가: 나는 이 노래가 좋아.
    나: 이 노래 제목이 뭔데?
문형
1이 2가 좋다

11. 감정 등이 기쁘고 흐뭇하다.

  • 기분이 좋다.
  • 마음이 좋다.
  • 좋다.
  • 최고로 좋다.
  • 아주 좋다.
  • 유민이는 오늘따라 유난히 기분이 좋아 보인다.
  • 자신의 선물에 어머니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본 지수는 마음이 좋았다.
  • 가: 나 오늘 기분이 일주일 중에 최고로 좋아.
    나: 무슨 일이라도 있었어?
문형
1이 2가 좋다

12. 어떤 행동이나 일 등이 문제될 것이 없다.

  • 더없이 좋다.
  • 안 해도 좋다.
  • 네가 공부를 못 해도 좋으니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 결혼식은 굳이 떠들썩하고 화려하게 안 해도 좋다.
  • 민준이는 지금 일도 좋고 하고 있는 공부도 좋다고 한다.
  • 가: 자네를 회사에서 쓸 수 없네.
    나: 월급은 많지 않아도 좋으니 일을 하게 해 주십시오.
문형
1이 2가 좋다, 1이 2-어도 좋다

13. 어떤 일을 하기가 쉽거나 편하다.

  • 숨기가 좋다.
  • 쓰기가 좋다.
  • 입기가 좋다.
  • 보기에 좋다.
  • 살기에 좋다.
  • 이 책은 글씨가 커서 어르신들이 읽기에 좋다.
  • 이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 시설이 많아서 생활하기가 좋다.
  • 가: 여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쓰기에 좋은 핸드폰이 있나요?
    나: 그럼요. 글씨가 크고 기능이 단순한 것들로 추천해 드릴게요.
문형
1이 2-기에 좋다, 1이 2-기가 좋다

14. 어떤 것이 몸이나 건강을 더 나아지게 하는 성질이 있다.

  • 몸에 좋다.
  • 건강에 좋다.
  • 먹으면 좋다.
  • 정말 좋다.
  • 이 약은 허리 통증에 특히 좋다.
  • 할머니는 몸에 좋은 거라며 보약 한 봉지를 내게 주셨다.
  • 가: 자, 이거 건강에 좋은 거니까 좀 먹어.
    나: 이게 뭔데요? 맛이 너무 써요.
문형
1이 2에 좋다

15. 어떤 것이 다른 것과 비교하여 질이나 수준 등이 더 높다.

  • 꿈보다 해몽이 좋다.
  • 머리가 동생보다 좋다.
  • 실력이 동료보다 좋다.
  • 학생이 회사원보다 좋다.
  • 지수가 유민이보다 성적이 좋다.
  • 여기가 옆에 있는 식당보다 음식 맛이 좋다.
  • 내가 학생이 회사원보다 좋은 이유를 몇 가지 말해줄게.
문형
1이 2보다 좋다

16. 서로 가깝고 친하다.

  • 좋은 관계.
  • 금실이 좋다.
  • 사이가 좋다.
  • 민준이는 친구들과 사이가 좋다.
  • 우리 부모님은 마을 내에서 금실이 좋기로 소문이 났다.
  • 승규는 회사 사람들과 두루두루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로 '사이가 좋다', '금실이 좋다' 등으로 쓴다.

문형
1이 (2와) 3이 좋다
문형참고
'2와'가 없으면 1에 복수를 나타내는 말이 온다.

17. 어느 편에 유리하게 해석하는 데가 있다.

  • 좋게 말하다.
  • 좋게 보다.
  • 좋게 생각하다.
  • 좋게 이해하다.
  • 김 씨의 말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잘 안 된다.
  • 유민이의 행동은 좋게 이해하자면 너무 많은 것을 고려한 탓에 그렇게 한 것이었다.
  • 가: 걘 좋게 봐서 프리랜서지.
    나: 맞아, 사실 안정적인 일을 하는 게 아니잖아.

주로 문장 앞에서 '좋게'로 쓴다.

문형
1이 좋다

18. 앞말을 부정하며 핀잔을 주는 데가 있다.

  • 할 일이 있다고 말을 했으면 좋게.
  • 미리 여기 온다고 얘기나 해 줬으면 좋게.
  • 아이고, 차린 음식이 먹을 만하기라도 했으면 좋게.
  • 가: 걔는 왜 그렇게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말을 할까?
    나: 그러게 말이야. 말을 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생각을 하면 좋게.
  • 가: 너 왜 이렇게 피곤해 보여?
    나: 일이 너무 많아서. 잠을 잘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었으면 좋게.

주로 문장 끝에서 '좋게'로 쓴다.

문형
1이 좋다

19. 재료의 용도로나 어떤 일을 하는 데 적합하다.

  • 고랭지 배추는 김장용으로 좋다.
  • 이 영화는 한국어 교육용으로 좋다.
  • 가: 감이 맛있어 보이네요.
    나: 그러게요. 곶감용으로 좋을 것 같아요.

1이 2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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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 3

속담
좋은 노래도 세 번 들으면 귀가 싫어한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지루하게 끌거나 자꾸 반복하면 싫어진다.

  • 가: 우리 이 놀이 기구 한 번만 더 타자.
    나: 벌써 몇 번째인데 또 타자고? 좋은 노래도 세 번 들으면 귀가 싫어하는 법이야.
속담
좋은 일에는 남이요 궂은일에는 일가다

좋은 일이 있을 때에는 일가친척을 찾지 않다가 궂은일이 있으면 찾는다.

  • 가: 여보, 어제 친척 중에 한 분이 돈을 좀 빌려줄 수 없겠냐며 연락을 해 왔어요.
    나: 일이 잘 될 때는 연락 한 번 없더니 좋은 일에는 남이요 궂은일에는 일가구나.
속담
좋은 일은 맞지 않아도 나쁜 일은 잘 맞는다

점을 치거나 어떤 예감이 들 때 좋은 일은 틀려도 나쁜 일은 다 들어맞는 것 같이 느껴진다.

  • 오늘 어쩐지 아침부터 기분이 영 찜찜하더라니 교통사고까지 나고 좋은 일은 맞지 않아도 나쁜 일은 잘 맞는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