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것이 최선은 아니나 여럿 중에서는 그런대로 괜찮음을 나타내는 조사.
- 도착하면 늦게라도 꼭 전화해.
- 심심한데 우리 영화라도 보러 가자.
- 저라도 도움이 된다면 돕고 싶습니다.
-
가: 승규야, 오랜만이다.
나: 정말 반갑다. 우리 어디 가서 차라도 한 잔 할래?
2.
다른 경우들과 마찬가지임을 나타내는 조사.
- 이 소설의 이야기는 누구라도 공감할 만하다.
- 아무리 천재라도 노력하는 자를 이기기 어렵다.
- 너와 함께 가는 곳은 어디라도 좋다.
-
가: 나는 요리가 서툰데 이런 거 만들 수 있을까?
나: 괜찮아. 초보라도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요리야.
3.
시간이나 수량을 나타내는 말에 붙어 그 의미를 강조할 때 쓰는 조사.
- 중요한 시험을 앞둔 승규는 하루라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 이미 결심한 일이니 잠시라도 이 일을 미룰 수 없다.
-
가: 승규야, 준비물이 하나라도 빠지지 않게 꼼꼼히 확인했니?
나: 네, 엄마. 하나하나 확인했어요.
4.
유사한 것을 예로 들어 설명할 때 쓰는 조사.
- 승규는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미리 알기라도 했던 것처럼 덤덤했다.
- 민준이는 자기가 직접 보기라도 한 것처럼 거짓말을 해 댔다.
- 누가 어깨를 짓누르고 있기라도 한 것처럼 몸이 무겁기만 하다.
- 지수는 마치 못 볼 거라도 본 것처럼 얼굴을 찌푸렸다.
-
가: 유민이가 우는 거 봤어?
나: 응, 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한 것처럼 엉엉 울더라.
주로 ‘~라도 -은 듯’, ‘~라도 -은 것처럼’으로 쓴다.
- 참고어
-
이라도
5.
불확실한 사실에 대한 말하는 이의 의심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조사.
- 혹시라도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해요.
- 행여라도 남의 물건을 훔치면 절대 안 된다.
- 혹시 가족의 건강에 문제라도 생긴다면 너무 슬플 것 같다.
-
가: 만약에라도 나에게 거짓말은 하지 마.
나: 그럼, 나는 너를 언제나 솔직하게 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