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속이 상할 때 혼자서 하는 소리.
- 에, 이게 뭐야.
- 에, 속상하게 왜 이래.
- 에, 되는 일도 없고 정말 속상해.
- 에, 내가 생각한 건 이게 아니었어.
2.
가볍게 거절하는 뜻으로 하는 소리.
- 에, 그럴 수는 없을 것 같네요.
- 에, 말씀은 고맙지만 사양할게요.
- 에, 아무래도 도와 드릴 수가 없겠습니다.
-
가: 이번 주말에 함께 영화 보러 가실래요?
나: 에, 죄송하지만 저는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요.
3.
남을 나무랄 때 하는 소리.
- 에, 너 그러면 되겠니?
- 에, 너 정말 계속 말썽만 피울 거니?
- 에, 도서관 안에서 너무 소란스러운 것 같네요.
-
가: 제가 정말 큰 실수를 했어요.
나: 에, 다음 번에는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어요.
4.
스스로 생각을 떨쳐 내려 할 때 내는 소리.
- 에, 이젠 나도 모르겠다.
- 에, 자꾸 생각하지 말아야지.
- 에, 이젠 나도 상관하지 않을 거야.
-
가: 뭐를 그렇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어?
나: 에, 이제 그만 생각하고 잠이나 자야겠어.
5.
무엇을 생각하거나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때 내는 소리.
- 에, 이제 앞으로 어떡하지?
- 에, 그러니까 그게 뭐였더라?
- 에, 이 문제를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까?
-
가: 우리 어디서 만났던 것 같지 않아요?
나: 에, 어디서 뵀었지요?
6.
말을 시작하기 전이나 말하기를 망설일 때, 또는 말하는 도중에 뒷말이 바로 나오지 않을 때 내는 군소리.
- 에, 사실은 제가 고백할 것이 있어요.
- 그러니까, 에, 제 말은 그게 아니었는데 오해가 있었나 보군요.
- 에, 오늘 내가 여기 온 이유는 너에게 좀 보여 줄 것이 있어서야.
-
가: 에, 그러니까 그게 에.
나: 뭔데? 궁금하니까 빨리 말해.
7.
기분이 상쾌할 때 혼자서 내는 소리.
- 에, 바람이 정말 시원하군.
- 에, 역시 산속 공기가 맑구나.
- 에, 오랜만에 밖에 나왔더니 기분이 좋네.
-
가: 에, 상쾌하다.
나: 숲 속 공기가 참 상쾌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