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시험 삼아 함을 나타내는 말.
- 승규는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는 것을 즐겼다.
- 옷을 살 때에는 몸에 맞는지 한번 입어 보고 사는 것이 좋다.
- 나는 한국에 처음 온 친구에게 경복궁에 가 보라고 추천했다.
-
가: 찌개 맛있게 끓였어?
나: 궁금하면 조금 먹어 봐.
2.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경험한 적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
- 도서관에는 내가 읽어 본 적 없는 책들이 가득했다.
- 나는 대학생 때 처음으로 데이트를 해 보았다.
- 내 인도 친구는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김치를 먹어 보았다.
-
가: 회사 일은 할 만하니?
나: 어려울 줄 알았는데, 해 보니까 적성에 잘 맞고 좋아요.
3.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먼저 하고서 그 뒷일은 나중에 생각함을 나타내는 말.
- 걱정만 하지 말고 일단 공부를 시작하고 보자.
- 머리가 아플 때에는 잠부터 푹 자고 볼 일이다.
-
가: 이 많은 일을 언제 다 해?
나: 일이 어떻게 되든 일단 먹고 보자.
4.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고 난 후에 뒤의 말이 뜻하는 사실을 새로 깨닫게 되거나, 뒤의 말이 뜻하는 상태로 됨을 나타내는 말.
- 극장에 도착하고 보니 벌써 공연이 시작된 후였다.
- 시험지를 제출하고 보면 항상 틀린 문제가 생각난다.
- 승규한테 마구 화를 내고 보니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가: 이 많은 일을 언제 다 해?
나: 일이 어떻게 되든 배고프니 일단 먹고 보자.
동사 뒤에서 주로 ‘-고 보니’, ‘-고 보면’으로 쓴다.
5.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뒤의 말이 뜻하는 사실을 새로 깨닫게 되거나, 뒤의 말이 뜻하는 상태로 됨을 나타내는 말.
- 오래 살다 보니 별일을 다 겪는다.
- 친구와 앉아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 무슨 일이든지 꾸준히 하다 보면 어느새 익숙해지는 법이다.
-
가: 나에게 이렇게 힘든 위기가 찾아올 거라고 생각도 못 했어.
나: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생기게 되어 있어.
동사 뒤에서 '-다(가) 보니', '-다(가) 보면'으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