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얽히거나 뭉쳤던 것이 저절로 부드럽게 풀리는 모양.
- 끈이 사르르 풀리다.
- 옷고름이 사르르 풀리다.
- 정신이 사르르 풀리다.
- 줄이 사르르 풀리다.
- 화가 사르르 풀리다.
- 딸아이의 애교를 보니 화가 사르르 풀렸다.
- 머리를 묶었던 고무줄이 사르르 풀려 버렸다.
-
가: 할아버지, 제가 안마해 드리니 시원하시죠?
나: 그래, 어깨가 사르르 풀리는 것 같구나.
2.
눈이나 얼음 등이 저절로 녹는 모양.
- 눈이 사르르 녹다.
- 사탕이 사르르 녹다.
- 아이스크림이 사르르 녹다.
- 초콜릿이 사르르 녹다.
- 혀끝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은 정말 달콤했다.
- 아이스크림이 입 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버렸다.
-
가: 여기 따뜻한 코코아 한 잔 마셔.
나: 아, 꽁꽁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는 것 같다.
3.
졸음이나 어떤 분위기에 살며시 빠져드는 모양.
- 사르르 잠이 오다.
- 사르르 졸음이 오다.
- 분위기에 사르르 빠져들다.
- 자장가를 불러주니 아기는 사르르 잠들었다.
- 따뜻한 어머니 품에 안겨 아이는 사르르 잠이 들었다.
- 포근한 침대에 누우니 어느새 꿈속으로 사르르 빠져들었다.
-
가: 밤을 새우고도 안 피곤해?
나: 사르르 졸음이 오네. 커피라도 마셔야겠다.
4.
눈을 살며시 감거나 뜨는 모양.
- 사르르 눈을 뜨다.
- 눈을 사르르 감다.
- 나는 눈을 사르르 감고 누웠다.
- 새가 지저귀는 소리에 나는 사르르 눈을 떴다.
- 지수가 아름다운 꽃향기에 취해 사르르 눈을 감았다.
-
가: 너 수업 시간에 졸았다고 혼이 났다며?
나: 응, 너무 피곤했는지 사르르 눈이 감기는 거야.
5.
살며시 조용하게 움직이는 모양.
- 사르르 미끄러지다.
- 사르르 열리다.
- 사르르 방문을 열다.
- 옷이 사르르 끌리다.
- 치마가 사르르 끌리다.
- 지수의 머리칼이 손끝에서 사르르 미끄러졌다.
- 바닷가의 모래는 무척 고와 손가락 사이로 사르르 흘러내렸다.
-
가: 벚꽃이 질 때 꼭 눈이 내리는 것 같지 않아?
나: 맞아, 꽃잎이 사르르 날리는 게 참 아름다워.
6.
가볍고 힘없이 떨리는 모양.
- 나비가 사르르 날개를 떨다.
- 몸이 사르르 떨리다.
- 바람이 잎을 사르르 흔들다.
- 두려움에 지수의 어깨가 사르르 떨렸다.
- 바람이 불 때마다 갈대들이 사르르 흔들렸다.
- 나뭇잎 위에 앉아 있는 나비의 날개가 사르르 떨렸다.
-
가: 추워? 몸이 사르르 떨리는 거 같은데.
나: 그러게. 좀 쌀쌀하네.
7.
배 등 몸의 일부가 조금씩 아픈 느낌.
- 배가 사르르 아프다.
- 긴장했는지 갑자기 아랫배가 사르르 아프다.
- 저녁 먹은 게 체했는지 배가 사르르 아파 왔다.
-
가: 나 요새 밥만 먹으면 배가 사르르 아파.
나: 너 혹시 위장병 있는 거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