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발음
[사ː람듣기]
품사
「명사」

1. 생각할 수 있으며 언어와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존재.

  • 사람이 살다.
  • 사람이 있다.
  • 사람은 생각하는 동물이다.
  •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 사람은 먼 옛날부터 동물을 길들이고 자연을 지배해 왔다.
유의어
인간

2. 어떤 지역이나 집안, 조직에 속한 자.

  • 고향 사람.
  • 동양 사람.
  • 서양 사람.
  • 시골 사람.
  • 타지 사람.
  • 아이들은 처음 보는 서양 사람을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김치 담그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 서울 사람인 승규는 명절 때면 시골에 내려가는 친구들을 부러워한다.
  • 가: 아버지 고향은 어디야?
    나: 아버지는 충청도 사람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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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정한 자격이나 인격을 갖춘 존재.

  • 사람 구실.
  • 사람이 되다.
  • 사람을 기르다.
  • 사람을 만들다.
  • 사람을 키우다.
  • 선생님은 나라가 어려울수록 사람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 할머니는 술과 도박에 빠져 사람 구실을 못하고 있는 삼촌을 늘 걱정하신다.
  • 가: 교사가 되려고 하는 이유가 뭔가?
    나: 사람을 키우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유의어
인간

4. 성질이나 인격.

  • 사람이 강하다.
  • 사람이 괜찮다.
  • 사람이 독하다.
  • 사람이 무르다.
  • 사람이 순하다.
  • 민준이는 사람이 좋아서 친구들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한다.
  • 김 과장은 사람이 물러서 아래 사람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
  • 가: 김 대리 어때?
    나: 사람은 괜찮은데 일처리가 좀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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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친근한 상대편을 가리키거나 부를 때 사용하는 말.

  • 사람 많이 취했군.
  • 사람은 나만 보면 돈을 빌려 달라고 해.
  • 가: 나는 내일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그만 갈게.
    나: 이 사람아. 아직 술은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가면 어떻게 해.

6. 특별히 정해지지 않은 자기 외의 남을 가리키는 말.

  • 사람들의 말.
  • 사람들의 이야기.
  • 민준은 자기에 대해 사람들이 하는 말은 신경 쓰지 않았다.
  • 사람들은 모두 집이나 차를 더 큰 것으로 바꾸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것 같았다.
  • 가: 어떤 장사를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
    나: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팔아야 돼.

7. 뛰어난 인물.

  • 사람이 나다.
  • 사람으로 유명하다.
  • 우리 마을은 사람으로 유명하다.
  • 옛날부터 이 지역은 지리적으로 사람이 많이 날 만한 곳이라고 했다.
  • 가: 이 학교에서 사람이 많이 날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요?
    나: 학생들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시는 선생님들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8. 일을 할 일꾼이나 인원.

  • 사람이 부족하다.
  • 사람이 필요하다.
  • 사람을 보내다.
  • 사람을 사다.
  • 사람을 채우다.
  • 퇴직자가 이렇게 많은데 사람을 충원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영업부에서 일손이 부족하니 우리 부서에서 사람을 좀 보내 달라고 했다.
  • 가: 혼자 사는데 이사를 어떻게 해요?
    나: 사람을 사서 하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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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람의 수를 세는 단위.

  • 사람.
  • 사람.
  • 여러 사람.
  • 사람.
  • 사람.
  • 남편은 이사를 도와줄 친구를 다섯 사람이나 데려 왔다.
  • 민준은 지수와 결혼할 때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겠다고 다짐했다.
  • 가: 학생들이 몇 명이나 와 있습니까?
    나: 아직 이른 시간이라 세 사람밖에 안 왔습니다.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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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구·속담 22

관용구
사람 같지 않다

사람이면 당연히 갖추어야 할 품행이나 인격을 갖추고 있지 않다.

  • 유민은 술만 마시면 가족들을 때리는 아버지가 더 이상 사람 같지 않았다.
문형
1이 사람 같지 않다
참고어
인간 같지 않다
관용구
사람 살려

생명이 위험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에 도움을 청하는 말.

  • 사람 살려, 우리 아이가 물에 빠졌어요.
관용구
사람 죽이다

1. 어떤 것이 사람을 너무 힘들고 고생스럽게 하다.

  • 밤새워 공부하다가 애가 쓰러졌다니 공부가 사람 죽이네.
문형
1이 사람 죽이다

2. 사람을 뜻밖의 일로 매우 당황하게 만들다.

  • 하지도 않은 일을 내가 했다고 하고 너 아주 사람 죽이는구나.
문형
1이 사람 죽이다

3. 사람의 마음을 황홀하게 하다.

  • 처음 듣는 음악인데 이 음악 사람 죽인다.
문형
1이 사람 죽이다
관용구
사람(을) 버리다

좋지 못한 사람이 되게 하다.

  •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나쁜 친구들하고 어울리더니 사람을 버렸어.
문형
1이 사람(을) 버리다
관용구
사람(을) 잡다

1. 사람을 죽이다.

  • 그렇게 애를 때리다가 사람 잡겠어요.
문형
1이 사람(을) 잡다

2. 어떤 사람을 매우 심하게 괴롭히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하다.

  • 내일까지 그 많은 돈을 갚으라니 아주 사람을 잡는구나.
문형
1이 사람(을) 잡다
관용구
사람(이) 되다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도덕적, 인격적 자질을 갖춘 사람이 되다.

  • 할머니는 언제쯤 손자 녀석이 도박을 끊고 사람(이) 될까 걱정하셨다.
문형
1이 사람(이) 되다
속담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사람이 돈보다 더 귀중하지 돈이 사람보다 더 귀중할 수 없다.

  • 가: 김 씨가 돈을 안 갚는다고 사람을 정신을 잃을 때까지 때렸대요.
    나: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속담
사람 속은 천 길 물속이라

사람의 속마음은 알기가 매우 어렵다.

  • 가: 김 대리가 작년부터 회사를 그만두려고 했었대.
    나: 사람 속은 천 길 물속이라더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줄 누가 알았겠어.
속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평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

  • 가: 여자 친구네 집안이 안 좋다고 민준이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신대.
    나: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데 너무하네요.
속담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러 준다

자신이 잘못해 피해를 주고 뒤늦게 도와준다고 나선다.

  • 가: 내가 날짜를 잘못 알려 줘서 지원서를 못 낸 거니까 회사에 한 번 사정해 볼게.
    나: 사람 죽여 놓고 초상 치러 준다더니 벌써 기한이 지났는데 어떻게 하겠다는 거야?
속담
사람 팔자 시간문제

사람의 인생은 갑자기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말.

  • 가: 공부는 안 하고 노래만 해서 앞으로 뭐가 될래?
    나: 사람 팔자 시간문제라는데 제가 앞으로 가수가 될지 누가 알아요?
속담
사람마다 저 잘난 맛에 산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든지 상관없이 사람은 모두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 가: 민준이는 우리 반에서 자기가 제일 노래를 잘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나: 사람마다 저 잘난 맛에 사는 거니까 내버려 둬.
속담
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사람의 마음은 겉으로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다.

  • 가: 김 대리는 첫인상이 별로 안 좋았는데 같이 일해 보니 아주 성실하네.
    나: 그래서 사람은 겪어 보아야 알고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잖아.
속담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있을 때 보람 있는 일을 해서 후세에 명예를 얻는 것이다.

  • 가: 의대를 졸업하고 병원을 차리지 않고 계속 연구를 하겠다는 이유가 뭐야?
    나: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고 했으니 나도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어.
속담
사람은 지내봐야 안다

사람의 마음은 겉으로 보아서는 알 수 없으며 함께 오랫동안 지내보아야 알 수 있다.

  • 가: 신입사원 민준 씨는 사람이 눈치가 없고 답답해 보여요.
    나: 사람은 지내봐야 안다고 했으니까 조금 더 지켜봅시다.
속담
사람은 헌[때 묻은]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

물건은 새것이 좋고 사람은 오래 사귀어 서로를 잘 알고 친한 사람이 좋다.

  • 가: 속마음을 다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은 역시 너희들뿐이다.
    나: 사람은 헌 사람이 좋고 옷은 새 옷이 좋다는 말도 있잖아.
속담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

사람의 마음은 매우 변하기 쉬움을 뜻하는 말.

  • 가: 사람의 마음은 하루에도 열두 번이라더니 조금 전에는 같이 여행가자면서 왜 또 안 가겠대?
    나: 생각해 보니 방학 때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아.
속담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 새끼는 시골[제주]로 보내라

사람은 어릴 때부터 큰 도시로 보내 공부를 시켜야 잘될 수 있고 동물은 시골에서 키워야 잘 큰다는 말.

  • 가: 아이 교육을 위해서 꼭 서울로 이사를 가야 돼요?
    나: 옛말에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보내고 마소 새끼는 시골[제주]로 보내라고 했어요.
속담
사람이 굶어 죽으란 법은 없다

아무리 먹을 것이 부족한 어려운 상황에 놓여도 사람은 죽지 않고 먹고 살아가게 된다.

  • 가: 쌀이 다 떨어졌는데 마침 삼촌이 쌀을 보내주셨어요.
    나: 이래서 사람이 굶어 죽으란 법은 없나 봐.
속담
사람이 세상에 나면 저 먹을 것은 가지고 나온다

사람은 능력이 있거나 없거나 누구든 다 살아 나갈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

  • 가: 우리 막내는 취직을 못 해서 걱정이에요.
    나: 사람이 세상에 나면 저 먹을 것은 가지고 나온다고 했으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속담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놓여도 살아 나갈 방법이 생긴다.

  • 가: 내일까지 은행 대출금을 안 갚으면 집이 은행에 넘어가는데 어떻게 해요?
    나: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다고 했으니 방법을 찾아봅시다.
속담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이라야 사람이지

사람답지 않은 짓을 하는 사람은 짐승과 마찬가지라는 말.

  • 가: 신문에 어떤 사람이 도박 빚을 갚으려고 자기 딸을 팔았다는 기사가 났네.
    나: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이라야 사람이지. 그렇게 살면 안 돼.